첫번째 이야기 - 한기백 선생님
어린이집을 열심히 다니고 있는 희주.. 어린이집에 다녀오면 그날 있었던 일을 엄마에게 얘기해주는데 어느날 갑자기 한기백 선생님 얘기를 꺼내더란다.. 어린이집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셨나 생각을 하던 엄마가 희주에게 물어본다..

엄마 - "희주야 한기백 선생님이라고 새로 오셨어?"
희주 - "아니야.. 옛날부터 계셨어.."
엄마 - "이상하네.. 어린이집 선생님은 다 아는 분들인데.."

한참 이것 저것 물어보며 얘기를 하던 중 문득 무언가 사실을 깨닫는 희주 엄마..
한기백 선생님은 성함이 한기백이 아니라 희주 어린이집 반 이름인 '향기반' 선생님이었던 것.. 향기반 선생님.. 한기백 선생님.. 음..

* 한편 이 이야기를 아내로 부터 듣던 나는 유치원에 한기범 선생님이 계시나 보네.. 그 분도 키가 무지 크신가..?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.. 



두번째 이야기 - 제가 안그랬어요
정민이가 가끔 놀다가 심심하면 울음을 터트릴 때가 있다.. 그럴 때마다 대부분의 애들 키우는 집에서 부모님들이 하는 것처럼 엄마가 울음을 달래기 위해 토닥이며 말을 한다..

"어유~ 우리 정민이 누가 그랬어? 우리 정민이 누가 울렸어? 땍!" 토닥 토닥.. 

엄마가 정민이를 달래는 모습을 옆에서 보던 희주 어린이.. 얼굴이 살짝 경직되며 조심스런 목소리로 말한다..

"제가 안그랬어요~"

갑자기 지구본은 왜 기울어져 있느냐는 장학사 선생님의 질문이 생각난다..


희주 선글라스 낀 사진

어록의 주인공..